스테이블코인 비트코인 차이 : 초보도 쉽게 이해하는 투자 가이드
요즘 가상화폐 이야기를 들으면 비트코인 얘기는 워낙 많이 들어 익숙하실 거예요.
그런데 그 옆에서 슬쩍 스테이블코인이라는 단어가 같이 들릴 때가 있죠.
이 둘은 이름도 비슷하고, 똑같이 ‘코인’이라고 불리는데, 실제로는 전혀 다른 목적과 성격을 가진 자산입니다.
많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과 스테이블코인, 둘 중 어떤 게 안전할까?’, ‘왜 스테이블코인을 써야 하지?’라는 궁금증을 가집니다.
이번 글에서는 스테이블코인과 비트코인의 본질적 차이, 투자 시 꼭 알아야 할 포인트, 그리고 스테이블코인 관련주식, 수혜주까지 한눈에 정리해보았습니다.
이 글을 다 읽고 나시면, ‘코인? 위험해 보여서 모르겠다’에서 벗어나, 각 코인의 쓰임새와 투자법을 더 명확하게 이해하실 수 있을 거예요.
비트코인 – 가격이 춤추는 디지털 금
비트코인은 2009년,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이름의 익명 개발자가 만든 세계 최초의 블록체인 암호화폐입니다.
처음에는 한참 동안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지만, 점점 ‘은행 없이도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디지털 화폐’라는 개념이 퍼지면서 세상을 뒤흔들었죠.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발행량이 2100만개로 한정되어 희소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금처럼 수량이 한정돼 있으니 가격도 오를 거라는 논리죠.
하지만 단점도 명확합니다. 가격 변동성이 워낙 크다는 것.
예를 들어 2021년에는 1BTC 가격이 8천만원을 넘었는데, 2022년에는 반토막이 났다가, 다시 2024년에는 5천만원을 회복하고, 2025년 들어서도 계속 오르내리고 있죠.
하루만에 몇백만원이 움직이는 경우도 흔하기 때문에, 일상결제용으로는 부담스럽고, 투자자 입장에서도 큰 수익을 노릴 수 있지만, 반대로 큰 손실을 볼 위험도 있는 자산입니다.
스테이블코인 – 달러와 연결된 디지털 현금?
스테이블코인은 말 그대로 ‘가격이 안정된(Stable)’ 코인입니다.
대표적으로 테더(USDT), USD코인(USDC) 같은 코인들이 있는데, 이들은 1달러 가치에 맞춰 가격이 고정되도록 설계되어 있어요.
왜 이런 코인이 필요할까요?
비트코인처럼 하루에도 몇 퍼센트씩 가격이 오르내리는 자산만 있으면, 거래를 하거나 송금을 할 때 매우 불안하겠죠.
예를 들어, 해외에서 프리랜서가 일을 하고 비트코인으로 100만원을 받았는데, 다음날 바로 90만원으로 떨어져 버린다면 문제가 됩니다. 이런 리스크를 막기 위해, 스테이블코인은 달러와 가치가 동일하도록 만들어진 디지털 화폐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스테이블코인은 주로 거래소 간 자금 이동, 디파이(DeFi) 플랫폼의 결제, 해외송금 등에 활용됩니다.
특히 개발도상국에서는 은행 시스템이 취약한 경우가 많아, 스테이블코인으로 송금하면 빠르고 수수료도 거의 없어 매우 유용하죠.
하지만 단점도 있습니다.
발행사가 진짜로 충분한 달러를 보유하고 있느냐, 정부 규제는 괜찮을까 하는 준비금 투명성 문제와 규제 리스크가 늘 존재합니다.
실제로 알고리즘 기반 스테이블코인 테라USD(UST)는 2022년 한순간에 0원이 되어, 투자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긴 바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투자’, 스테이블코인은 ‘거래 수단’
간단히 말해, 비트코인은 가격이 오를 것을 기대하고 투자하는 자산이고, 스테이블코인은 거래나 송금, 대기자금으로 쓰는 안전 자산입니다.
예를 들어 코인 거래소에 1000달러를 예치하고 싶을 때, 원화를 환전해 USDT(테더)로 바꿔놓으면, 비트코인처럼 가격이 출렁이지 않으니 안심할 수 있겠죠.
또한 거래 타이밍을 기다릴 때, 코인으로 보유하고 있되 가치가 변하지 않는 스테이블코인에 넣어두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반면 비트코인은 ‘지금 사면 나중에 가격이 오를 것이다’라는 투자 심리로 접근합니다.
실제로 최근 미국 SEC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되면서, 기관투자자들도 본격적으로 투자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처럼 두 코인은 겉모습은 비슷해도, 목적과 기대 가치가 완전히 다르다는 점을 꼭 기억해두세요.
스테이블코인 수혜주 – 어떤 기업들이 돈을 벌까?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커질수록, 이를 발행하거나 기술을 제공하는 기업들이 수혜를 받습니다.
한국에서도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카카오뱅크 등이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개발에 나서고 있습니다. 만약 이들이 상용화에 성공한다면, 간편결제 시장 판도가 완전히 바뀔 수도 있겠죠.
글로벌로 보면, 비자(Visa), 마스터카드(MasterCard) 같은 결제기업들도 USDC 기반 결제 인프라를 테스트 중입니다. 비자는 이미 USDC를 활용한 결제 파일럿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마스터카드도 각국 중앙은행과 협력해 블록체인 결제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어요.
또한 블록체인 기술사 리플(Ripple)은 미국과 일본, 동남아 금융사들과 협력해 스테이블코인 송금 시스템을 상용화 단계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이처럼 스테이블코인 관련주식은 단순히 코인 테마주를 넘어서, 금융결제 혁신과 연결된 산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투자 전에 꼭 알아야 할 점
마지막으로 한 가지 꼭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이 있습니다.
스테이블코인과 비트코인 모두 금융 규제의 영향을 받는 자산이라는 사실입니다.
비트코인은 글로벌 경제 상황, 미국 금리, 규제정책 변화에 따라 큰 폭으로 움직이며, 스테이블코인은 각국 정부의 발행 규제, 준비금 감사,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출시에 따른 경쟁 등 다양한 리스크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투자 전에는 ‘왜 이 코인을 사는가?’, ‘가격이 움직이는 원리는 무엇인가?’를 반드시 이해하고 접근해야 합니다. 단순히 주변에서 좋다고 해서, 혹은 막연히 가격이 오를 것 같다는 감각만으로 투자하기엔 위험이 크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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