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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이란? 뜻·종류·발행사 한눈에 보는 투자 가이드

복잡한 세상, 쉽게 정리해드립니다. 믿고 보는 꼼꼼정리단 2025.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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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 요즘 들어 더 자주 들리는 단어입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투자해본 사람이라면 적어도 ‘스테이블코인’이라는 이름을 한 번쯤은 봤을 거예요.
하지만 ‘스테이블코인이 뭐야?’라고 묻는다면,한마디로 설명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죠.

 

많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과 스테이블코인을 같은 범주로 묶어 이야기하지만, 사실 스테이블코인은 다른 암호화폐와는 태생부터 전혀 다른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스테이블코인의 정의와 탄생 배경, 종류와 구조, 그리고 발행사와 시장 전망까지 암호화폐를 처음 접하는 분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차근차근 풀어보았습니다.

 

이 글을 끝까지 읽고 나면, 흩어진 정보를 찾느라 시간을 낭비하지 않아도 될 겁니다.

 

스테이블코인이란 무엇인가?

스테이블코인(Stable Coin)은 ‘안정적인 코인’을 뜻하는 영어 단어 그대로, 가격이 고정된 암호화폐를 말합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같은 일반 암호화폐는 하루에도 몇 퍼센트씩 가격이 요동칩니다.
이런 높은 변동성은 투자 매력인 동시에 가장 큰 리스크죠.

 

스테이블코인은 이러한 암호화폐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등장했습니다.
달러, 원화, 유로 등 법정통화의 가치에 연동되도록 설계해,가격이 항상 일정하게 유지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USDT(테더)는 1달러와 동일한 가치를 유지하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이처럼 스테이블코인은 가격 안정성을 바탕으로 암호화폐 시장에서 안전 자산, 거래 매개체, 디지털 달러 역할을 담당합니다.

 

스테이블코인의 탄생 배경

스테이블코인이 처음 등장한 이유는 간단합니다.


암호화폐 시장의 가장 큰 문제점, 즉 가격 변동성을 해결하기 위해서죠.

 

비트코인은 2009년 등장 이후 수천 배의 가격 상승을 보여주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하지만 하루에도 수십 퍼센트씩 오르내리는 변동성은, 투자자들에게 기회이자 동시에 리스크였습니다.

 

특히, 거래소 간 자산 이동을 하거나 디파이(DeFi) 서비스에서 담보를 설정할 때 가격이 불안정하면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가격이 안정된 코인, 스테이블코인이었습니다.


스테이블코인은 법정통화 가치에 연동되어 1달러는 언제나 1달러, 1원화는 언제나 1원화의 가치를 가지기 때문에, 암호화폐의 급격한 시세 변동에서 자산을 지키는 디지털 피난처가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스테이블코인의 종류와 구조

스테이블코인은 발행 구조에 따라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법정화폐 담보형 스테이블코인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방식입니다.
실제 달러, 원화 등 법정통화를 은행 계좌에 예치하고 예치된 금액만큼 코인을 발행합니다.

 

대표 코인: 테더(USDT), USD코인(USDC)

장점: 가장 안정적이며, 사용자가 신뢰하기 좋음

단점: 발행사의 투명성 부족 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음

 

예를 들어, 테더는 세계 최대 스테이블코인이지만, 보유 예치금의 투명성 부족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2) 암호화폐 담보형 스테이블코인

이더리움 같은 암호화폐를 담보로 코인을 발행하는 방식입니다.
담보 비율을 초과해 발행되며, 담보 가치가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면 청산됩니다.

 

대표 코인: 다이(DAI)

장점: 탈중앙화,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움

단점: 담보 가치 하락 시 강제 청산 위험 존재

 

메이커다오(MakerDAO)가 발행하는 DAI는, 이더리움을 담보로 발행되는 탈중앙화 스테이블코인의 대표적 사례입니다. 

3) 알고리즘 기반 스테이블코인

알고리즘으로 수요·공급을 조절해 가치를 유지하는 방식입니다.
담보가 필요 없다는 장점이 있지만, 알고리즘 시스템의 신뢰도가 무너지면 가치가 붕괴될 수 있습니다.

 

대표 코인: 테라USD(UST) (현재 붕괴 사례)

장점: 담보 없이 발행 가능, 자율적 시스템

단점: 실패 시 가치가 0으로 수렴 (테라 사태 참고)

 

테라USD는 2022년 알고리즘 실패로 단 하루 만에 가격이 1달러에서 0.01달러 이하로 붕괴되며, 암호화폐 시장에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4.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스테이블코인은 누가 발행하느냐도 매우 중요합니다.
발행사의 투명성, 자산 운용 방식, 규제 대응 능력은 코인의 가치 안정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테더(Tether Limited)

USDT 발행사, 시가총액 최대 스테이블코인

예치금 투명성 부족 논란 지속

서클(Circle)

USD코인(USDC) 발행사, 미국 규제 준수, 코인베이스와 파트너십

메이커다오(MakerDAO)

DAI 발행사, 이더리움 기반 탈중앙화 금융 핵심

 

 

스테이블코인의 미래와 전망

스테이블코인은 앞으로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와 협력 혹은 경쟁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미 미국, 유럽, 한국 등 각국에서 스테이블코인 규제안을 준비하고 있으며, 페이스북(메타)의 디엠(Diem) 같은 빅테크 기업들도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만약 규제가 명확해지고, 발행사들의 투명성이 높아진다면, 스테이블코인은 단순한 ‘안정 자산’을 넘어서 글로벌 금융 패러다임을 바꿀 수도 있을 겁니다.

 

마무리

스테이블코인은 암호화폐의 변동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법정통화와 암호화폐를  이어주는 디지털 다리’입니다.

이번 글에서 살펴본 것처럼, 스테이블코인은 뜻만 이해한다고 끝나는 개념이 아니라, 종류, 구조, 발행사, 시장 전망까지 종합적으로 살펴봐야 비로소 투자 가치와 리스크를 정확히 판단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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