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테이블코인 관련주 분석 : 달러 스테이블코인으로 보는 투자 기회
미국 스테이블코인, 한때 암호화폐 투자자들만의 관심사로 여겨졌던 이 단어가, 이제는 글로벌 금융 뉴스의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는데요. 최근 몇 년 사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만들어낸 시장 파도 속에서, 스테이블코인은 묵묵히 자기 자리를 지키며 ‘새로운 금융 인프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아마 테더(USDT), USD코인(USDC) 같은 달러 스테이블코인을 들어보셨을 거예요.
하지만, 왜 이렇게까지 중요한 화폐가 되었는지, 또 미국 스테이블코인 관련주는 어떤 종목인지, 막상 깊이 들어가 보면 쉽게 설명된 글을 찾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미국 스테이블코인의 개념부터 규제 동향, 주요 기업, 그리고 투자자로서 어떤 관점으로 접근해야 하는지까지, 한 번에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마지막까지 읽어보시면, 단순한 암호화폐 지식을 넘어서 글로벌 금융 질서의 변화를 꿰뚫어볼 수 있는 시각을 얻으실 수 있을 겁니다.
스테이블코인, 왜 이렇게까지 주목받나?
스테이블코인은 이름처럼 ‘안정적인 코인’을 뜻합니다.
예를 들어 달러 스테이블코인은, 1코인이 1달러 가치를 가지도록 설계되었죠. 이를 위해 발행사는 같은 가치의 달러를 예치하거나, 미국 국채 등 저위험 자산을 담보로 잡습니다.
처음에는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비트코인과 달러를 쉽게 바꾸는 용도로 쓰였지만, 지금은 디파이(DeFi) 생태계의 기축통화가 되었습니다. 예치, 대출, 이자농사(Yield Farming), 탈중앙 거래 등 거의 모든 가상자산 서비스에서 스테이블코인이 필요하니까요.
또한, 해외 송금이나 국가 간 결제에서도 큰 변화를 일으켰습니다.
은행을 거치면 며칠씩 걸리는 달러 송금이,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몇 분 만에 끝나기 때문입니다.
이런 효율성과 저렴한 수수료는 기업과 개인 모두에게 매력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미국 스테이블코인 규제, 무엇이 논의되고 있나?
미국은 전 세계 달러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중심입니다.
테더(USDT), USD코인(USDC) 모두 달러를 기반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미국 재무부와 연방준비제도(Fed)는 이들을 규제 대상으로 명확히 규정하기 시작했어요.
2025년 현재, 미국 의회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를 은행 수준으로 규제하는 법안을 논의 중입니다.
만약 이 법안이 통과되면, 테더나 서클(Circle)은 은행 라이선스를 취득해야 하고, 준비금 운영 방식도 지금보다 훨씬 투명해집니다.
이 규제는 투자자에게는 리스크이자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규제가 없으면 불안정하지만, 지나치면 성장이 막히는 부분입니다. 그러나 이번 규제안은 스테이블코인을 불법화하는 방향이 아닌, ‘공식 금융 시스템으로 편입’시키는 성격이 강해, 결국 달러 스테이블코인 관련주들에게는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미국 스테이블코인 관련주, 어떤 기업이 있나?
그렇다면 미국 스테이블코인 관련주는 어떤 종목들일까요?
코인베이스 (Coinbase, NASDAQ: COIN)
가장 대표적인 스테이블코인 관련주는 코인베이스입니다.
코인베이스는 미국 최대의 암호화폐 거래소이자, USDC 발행사인 서클(Circle)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습니다.
2025년 6월 기준, 코인베이스는 USDC 결제, 예치, 이자 지급, 기업용 블록체인 서비스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 중입니다.
서클 (Circle)
USDC 발행사인 서클은 아직 상장하지 않았지만, 나스닥이나 뉴욕증권거래소 상장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됩니다.
USDC는 약 340억 달러 규모의 발행량으로, 테더(USDT) 다음으로 큰 스테이블코인입니다.
특히, 준비금의 80% 이상을 미국 국채와 현금으로 운용해, 규제 적합성이 가장 높다고 평가받고 있죠.
실버게이트 캐피털 (과거 사례)
한때 스테이블코인 결제망을 지원했던 실버게이트 은행도 있었지만, 2023년 파산하면서 스테이블코인 업계의 시스템 리스크가 부각된 바 있습니다.
이 사건은 오히려 JP모건, 골드만삭스 같은 대형 은행들이 스테이블코인 결제망 사업에 진출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JP모건, 골드만삭스
JP모건은 자체 스테이블코인인 JPM Coin을 발행해 기관간 결제에 사용 중이며,
골드만삭스도 블록체인 기반 결제 사업 확장을 위해 여러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와 협력하고 있습니다.
달러 스테이블코인 관련주, 왜 투자 포인트인가?
달러스테이블코인 관련주가 주목받는 이유는, 달러 패권과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달러는 미국의 금융·외교·군사 패권의 근간인데, 디지털 결제 환경에서도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기축통화 역할을 하고 있죠.
만약 테더, USDC 같은 달러스테이블코인이 제도권 금융과 결합된다면,
▶ 해외 송금 시장 (웨스턴유니언, 머니그램 등)
▶ 글로벌 결제 기업 (비자, 마스터카드, 페이팔 등)
▶ 디지털 은행, 핀테크 기업
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실제로 페이팔은 자체 스테이블코인 PYUSD를 발행해 결제 인프라에 적용하기 시작했고,
비자카드도 USDC 결제를 통해 가맹점 정산 시간을 단축하고 있습니다.
미국 스테이블코인 ETF, 가능성은 있을까?
아직 미국 스테이블코인만을 대상으로 하는 ETF는 없습니다.
하지만, 블록체인 ETF(BLOK, BLCN 등)는 코인베이스, 마라톤디지털, 리오트블록체인 같은 채굴/인프라 기업을 포함하고 있어, 간접 투자 방법으로 거론됩니다.
또한, 미래에는 ‘스테이블코인 결제 인프라 ETF’, ‘CBDC 연계 ETF’ 같은 테마형 상품이 출시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품이 상장되면, 현재 달러스테이블코인 관련주로 묶이는 코인베이스, JP모건, 페이팔 등의 시가총액이 재평가될 수 있겠죠.
미국 스테이블코인의 미래, CBDC와의 경쟁인가 공존인가?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 연구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CBDC가 스테이블코인을 대체할 것”이라 예상했지만, 실제 정책 흐름은 ‘공존’에 가깝습니다.
왜냐하면,
▶ CBDC는 중앙 집중형, 스테이블코인은 민간 발행형으로 사용처가 다름
▶ 스테이블코인은 글로벌 거래소, 디파이 등 민간 네트워크 중심
▶ CBDC는 국가 보조금 지급, 세금 정산 등 공공 서비스 중심
따라서 미국은 스테이블코인과 CBDC를 ‘이중 전략’으로 운용하려 합니다.
이 흐름 속에서 미국 스테이블코인 관련주는 단순 암호화폐 테마주를 넘어, 글로벌 금융 시스템 변화의 핵심 축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큽니다.
결론
오늘은 미국 스테이블코인과 미국 스테이블코인 관련주, 그리고 달러스테이블코인 관련주까지 총정리해보았습니다.
스테이블코인은 단순히 가상자산 시장의 한 요소가 아니라, 달러 패권 유지, 글로벌 결제 혁신, 금융 규제 변화 등 여러 이슈가 복합적으로 얽힌 존재입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도 단기 시세차익보다, 금융 시스템 변화라는 큰 흐름 속에서 전략을 세우는 것이 더욱 현명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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